DL뉴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업체 사이버스(Cyver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7월 이후 발생한 암호화폐 도난 피해액 9.01억 달러 중 대부분(약 7.73억 달러)은 프라이빗 키 유출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상반기 암호화폐 도난 피해액은 4.33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하반기 들어 피해액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와 관련된 다수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도난 피해가 발생했다. 만약 암호화폐 프로토콜이 프라이빗 키 유출과 같은 주요 보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암호화폐 도난 피해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