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대출 플랫폼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가 지난 9월 중형 비트코인 채굴자를 위해 3억 달러 상당의 펀드를 조성한 가운데, 채굴기업이 잇따라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현재 약 6~10개 채굴 기업이 펀드의 첫 투자 대상으로 채택된 상태다. 이밖에 25개 기업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풀은 내년 중반쯤 최대 3억 달러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대상 기업에는 대규모 상장기업은 물론 소형 기업도 포함돼 있다. 미디어는 "암호화폐 윈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호화폐 채굴자를 대상으로 대출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바이낸스는 산하 마이닝 풀 바이낸스 풀(Binance Pool)이 BTC 채굴자 및 인프라 제공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