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선물 및 옵션 지표상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래비타스(Laevitas) 데이터를 인용, "3월 8일 이후 ETH 월간 선물 프리미엄이 2%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5~10% 선물 프리미엄 수준을 중립적인 시장 상황으로 간주한다. 선물 프리미엄이 중립 이하로 떨어졌다는 건 롱포지션 수요가 크게 약화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 고래들의 시장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선 옵션 시장에서 풋옵션 대비 콜옵션에 얼마나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는지를 나타내는 '25% 델타 스큐' 지표를 살표볼 필요가 있다. 현재 ETH 1개월 만기 옵션 25% 델타 스큐는 7%로 상승했다. 트레이더가 하락 추세를 예상할 때 해당 지표가 6% 이상 상승한다. 시장에서 ETH 약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더리움 메인넷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않는 이상, 기타 알트코인 대비 강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