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우블록체인이 커뮤니티 제보를 인용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특정 사용자 계정 보안이 3일(현지시간) 해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에 뚫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를 제보한 피해자에 따르면, 해커는 텔레그램에서 그의 개인정보를 구매해 OKX 사용자 계정을 알아냈고 비밀번호 변경 절차에 필요한 사용자 안면인식에는 AI 딥페이크 영상을 악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피해자는 구글 2FA 이중인증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OKX 계정 탈취로 인해 약 2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OKX 측은 "온라인 상에서 OKX 사용자 계정 도난 관련 소식이 확산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시점부터 이에 대한 팔로우업을 진행 중이며, 협력사와 함께 사건을 처리 중"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