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서머 머싱어(Summer Mersinger)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CFTC 간 암호화폐 규제 권한을 두고 긴장감이 나타나는 것은 현재 규제 명확성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는 경우 리더십이 바뀔 수 있어 새로운 정책과 규제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의 집행에 의한 규제 방식이 아닌 또 다른 논의 방법이 필요하며, 의회 입법과 두 기관(CFTC·SEC) 간 공동 규제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하원은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암호화폐를 정의하는 규제 제정 △SEC·CFTC의 암호화폐 부문 공동 규제 프레임워크 제정 권한 부여 등을 골자로 하는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FIT21 Act)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