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리서치가 13일자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연기한다면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 성장이 계속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경우 연준은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올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8% 증가했으며, 이는 단기 조정을 겪고 있는 시장 전반이 완전히 암울한 상황에 빠진 것은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시장 심리는 다소 비관적으로 바뀌었지만, 상승 일변도의 시장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쉐어스, 비트겟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가격에는 긍정적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