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더리움 리레이어 수 4개로 감소, 중앙화 우려 커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가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 블록네이티브(Blocknative)가 27일(현지시간) 이더리움(ETH) MEV 부스트 중재(MEV-Boost Relay) 중단을 발표하며, 네트워크 상에 활성 상태로 남아있는 리레이어(relayer) 수가 4개로 감소했다. 이에 따른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중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레이어는 적시에 트랜잭션 처리를 보장하고 일괄 처리 및 브로드캐스팅, 사용자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격차를 줄이는 인프라 역할을 한다. 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S) 네트워크로 전환한 후 블록 제안과 블록 빌딩은 별개의 프로세스로 나뉘었고, MEV 부스트 소프트웨어는 제안자와 빌더 사이의 효율적 시장 구축을 위해 도입된 개념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블록웍스는 "오늘날 거의 모든 이더리움 트랜잭션은 MEV 부스트 릴레이를 사용한다. 지난 14일간 생성된 이더리움 블록의 93%가 MEV 부스트를 사용했다. 그중 5개 기관이 리레이어로 개입해 MEV 부스팅 거래의 98%를 중계했다. 그만큼 리레이어 수 감소는 중앙화 가능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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