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테더, 담보 대출 제로 선언해놓고는 슬그머니 재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올해 준비금 담보 대출을 제로(0)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해놓고는 최근 담보 대출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테더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회사에 55억 달러 규모의 담보대출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억 달러 이상 늘어난 수치다. 테더 측도 담보대출을 재개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테더의 담보대출은 대출금 상환 가능성, 담보물 청산 여부, 담보 평가 적절성 등 잠재적인 문제가 많다. 테더는 지난해 12월 준비금 담보 대출 제로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해놓고서는 고객들의 요청을 핑계로 담보 대출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변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WSJ는 지난해 12월 테도의 담보 대출을 비판하는 보도를 냈으며, 테더 측도 강력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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