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처그루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암호화폐 ETP 유출액이 1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디어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연이어 유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제재가 강화되면서 유출액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리서치 업체 베타파이(VettaFi) 리서치 부총괄 로잔나 이슬램(Roxanna Islam)은 "2020~2021년과 달리 암호화폐는 더이상 대중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으로 취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고치 대비 지나치게 낮은 가격과 적은 변동성에 투자자들은 이미 지난해 말 시장을 떠났을 수 있다. 이들을 다시 불러들일 유인 요소가 적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