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암호화폐 대출 업체 제네시스, 조직개편 계획 수정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Genesis)가 13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모기업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채무 관련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실질적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 조직개편 계획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네시스는 계열사 3곳과 함께 뉴욕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며 1월 20일 첫 조직개편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수정안은 DCG 등과의 합의 내용이 반영됐지만, 일부 채권자 및 이해 관계자들은 진행 중인 협상 관련 자신의 입장을 유보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에 업데이트된 조직개편안에서는 DCG와 파산한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채권은 청구액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DCG 채권자는 다른 무담보 채권자와 차별없이 취급되지만, DCG가 제네시스에 갚아야할 채무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부터는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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