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서비스 전문기업 GCCA(Global Connected Community Alliance)와 에스에이치플러스는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엠브릿지(M-Bridge) 내에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스마트시티 산·학·연·정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CCA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인 프리즘(대표이사 곽수영)과 공모사업 PM업체인 씨에스프라퍼티(대표이사 최훈)가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이다. 세종 엠브릿지의 스마트시티 산·학·연·정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과천, 서울, 송도, 광주, 대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CCA는 엠브릿지 내 국내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과 학교, 연구소 및 관련 정부기관이 함께 모여 차세대 스마트시티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ICT 전문기업인 한컴위드와 협력해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에스렛저’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핀테크, 전자계약, 전자투표 솔루션 등을 적용한 스마트빌딩 구축을 협의 중이다.

공공이 추진하던 인프라 구축 및 기반사업 위주의 스마트시티가 아닌 거주민의 삶의 질에 중점을 두고, 차세대 스마트시티 모델에 맞는 다양한 기술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거주민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GCCA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입주기업의 솔루션, 시스템, 상품 및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홍보를 위한 홍보관과 일반시민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그리고 드론 체험관, VR 테마파크, MR 동물원을 구성해 설치한다.

지상3층 높이의 600m 하이라인에는 국내 완성차업체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체험공간을 구축해 미래 도시의 교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디지털 서비스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다수의 대학과 연계한 멀티 캠퍼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GCCA는 스마트시티 산·학·연·정 클러스터를 정부기관과의 협의가 끝나는 오는 4월부터 구축을 시작해 8월 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건축명장, 톰메인(Thom Mayne)이 직접 디자인을 계획한 세종 엠브릿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정부 세종청사와 인접한 방축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에는 메가박스, 지상 1~2층에는 더블유몰이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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