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솔루션 기업 퍼블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고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지원하는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2020년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블록체인, 5G,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6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엑셀러레이팅 기업들은 기업 당 3억 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과 1억 원 이상의 자사 부담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해외 파트너 확보와 협업 체제 구성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퍼블리시는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지원하는 블록체인·IoT 기반 핀테크·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요즈마그룹은 자금 지원과 함께 이스라엘, 싱가포르·베트남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글로벌 핀테크 세미나와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이다. 요즈마그룹은 지난 2014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창업지원부터 벤처투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요즈마그룹코리아가 국내 벤처 투자에 투입한 금액은 450억원에 달한다.
이번 심사에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높은 기술력, △국제 특허, △혁신적인 운영진, △글로벌 기술 트렌드 부합 여부 등을 토대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은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 자문, 해외 진출 역량 강화 트레이닝, 비즈니스 IR 구축 등의 경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블리시는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미디어 댑 발굴과 유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미디어 컨텐츠관리시스템(CMS) '퍼블리시소프트'를 출시하고, 산업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퍼블리시는 언론 산업 혁신을 위한 사업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하는 2020년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서 '블록체인 기반 뉴스 공증 시스템 및 뉴스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역량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이달에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우수 스타트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싱가포르 기반 세계신문협회(WAN-IFRA)가 수여하는 '최우수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Best Digital Media Start-up)'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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