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데이에 따르면,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이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ETH)은 브로드웨이 공연 티켓에 비유할 수 있다. 만약 티켓 판매 수익에 대한 약속과 함께 공연 제작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들에게 이는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 하지만 공연이 흥행에 성공하고 티켓이 매표소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면 이는 증권이 아니라 그냥 '티켓'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더리움은 자금 조달을 위한 수단이라기 보다 '티켓'의 성격이 더 강해 보인다. 다만, 이더리움의 증권 분류 여부 관련 모든 상황을 다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 뭐라고 단정짓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상당 수의 암호화폐가 증권의 범주에 속할 수 있다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주장에는 동의한다. 이 문제를 법원에 의존하는 지금의 방식은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