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모은 뒤 잠적한 '비온와이즈'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아시아경제가 단독 보도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투자 모집책 60대 A씨 등 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명목으로 수천만원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327명으로 피해액은 총 96억2000만원에 달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자금이 대부분 주범에게 들어갔고, 모집책들에게는 사무실 운영과 투자설명회 유치 명목으로 수천만원가량이 지급된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