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최근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국내에 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비즈가 단독 보도했다. 미디어는 "가상자산업계와 정부, 정치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 측은 최근 바이낸스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정부와 금융 당국 등에 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발행사와 물류 관련 블록체인 업체 대표 등이 이 명예회장을 도와 가상자산거래소 설립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 명예회장이 추진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설립 프로젝트가 현실화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신규 가상자산거래소가 사업을 시작하려면 금융 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금융 당국 내부에서 바이낸스의 국내 진출에 부정적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