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카네기멜론대학 경영학 교수 제프리 펑크(Jeffrey Funk)와 포모나칼리지 경제학 교수 게리 스미스(Gary Smith)가 마켓워치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포용(전략적 비축)은 사상 최대의 '펌프앤덤프'(인위적으로 특정 자산의 가격을 올려 투자자들에게 팔아 이익을 내는 사기 수법)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BTC 비축 전략이 통하려면, 연방 정부보다 더 큰 스케일의 '바보'를 찾아야 한다. 아니면 미국 정부의 수조 달러 규모의 BTC를 판매할 대상이 없다. 그들은 BTC 준비금으로 미국 정부의 부채를 갚겠다고 하지만, 만약 정부가 부풀려진 가격에 BTC를 매입하면 이 역시 불가능하다. 따라서 트럼프는 펌프앤덤프를 구상하고 있을 것이다. 연방 정부가 사기꾼처럼 보이게 만드는 이러한 헛소리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