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익명의 애널리스트 플립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여러 지표상 솔라나(SOL)가 이더리움(ETH)을 앞지르고 있지만 트랜잭션 수, 거래량 등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솔라나에서는 130만 개의 활성주소에서 사용자당 평균 217건의 트랜잭션을, 같은날 이더리움은 37만 개의 활성주소에서 사용자당 평균 3건 미만의 트랜잭션을 생성했다. 이는 솔라나에서 MEV(채굴자와 블록빌더, 검증자가 블록 내 트랜잭션을 삽입하거나 순서를 변경해 블록 보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와 워시트레이딩이 횡행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또 솔라나 기반 DEX인 레이디움을 분석한 결과, 솔라나 네트워크 트랜잭션의 상당 부분이 무기성(inorganic) 거래와 봇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다수 파악됐다. 가령, FLOG-SOL 풀은 유동성이 3 달러에 불과했지만 24시간 거래량은 500만 달러가 넘었다. 이처럼 유동성이 극도로 낮은 풀 대부분은 밈코인 사기꾼들이 엑시트 스캠을 벌이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