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법원에 "게리 겐슬러 이메일 조사해야" 요청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 미국 법원에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개인 이메일이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될 수 있으며, 이를 조사대상에 포함시키길 원한다"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제출 서류에서 "겐슬러가 의장으로 있던 동안 암호화폐 및 거래소 규제 현황과 관련한 그의 대화 내용은 코인베이스의 공정 고지(fair notice) 방어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Paul Grewal)도 지난 6월 27일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집행 조치들이 헌법의 적법 절차 준수 위반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관련 문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SEC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이러한 문서가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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