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XBT "유명 래퍼 밈코인 PRESI, 출시 당시 내부자들이 공급량 90% 매수"
약 60.5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 잭XBT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유명 래퍼 섹시 레드(Sexyy Red)를 테마로 발행된 밈코인 PRESI 팀은 토큰 출시 당시 총 공급량의 90% 이상을 매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토큰 '저격'에 활용된 팀원들이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7개 주소를 공개했다. 섹시 레드는 지난 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자신을 테마로한 솔라나 기반 밈코인 PRESI를 홍보하는 포스팅을 업로드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잭XBT의 문제 제기 후 해당 포스팅은 삭제됐다. PRESI 토큰 가격은 출시 당시 0.000045 SOL(약 0.0067 달러)에서 첫 75분간 상승해 최고 0.01 SOL(약 1.48 달러)까지 치솟았고, 직후 다시 50% 이상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잭XBT는 "일부 토큰의 가격 급등은 팀의 대규모 매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또 대규모 매수에 활용된 팀 주소 중 일부는 MASA라는 이름의 또 다른 밈코인과 상호작용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근 유명인들이 직접 발행하는 밈코인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며 이를 악용한 '펌프앤덤프' 시세조작 사기가 커뮤니티의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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