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FTX 붕괴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파산 사건을 담당한 로펌들은 약 7억 달러 이상의 수임료를 챙겼다"고 31일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명 암호화폐 기업들의 파산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은 설리반앤크롬웰, 커클랜드앤엘리스 두 곳의 로펌이다. 이들에게 FTX, 제네시스글로벌캐피털, 블록파이, 셀시우스(CEL), 보이저디지털(VGX) 등 기업들의 파산은 수익성 높은 금광인 셈이다. FTX 파산 사건을 맡은 변호사와 고문들에게는 5억 달러 이상의 지급됐으며, 파산 절차를 담당한 관계자들은 7억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와 비용을 채무자(FTX)에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시우스, 보이저, 블록파이 등의 파산 절차를 담당한 커클랜드앤엘리스도 채무자에게 각각 7,600만, 2,700만, 1,600만 달러를 수임료로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