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변동성 감소로 실적 압박 직면"
블룸버그가 "올 1분기 암호화폐 시장은 예상을 넘어서는 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실적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지며 강세장에서의 가격 변동성이 이전 강세장 대비 감소했고, 이는 투기 트레이더 유입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코인베이스 내 소비자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1분기 코인베이스의 소비자 거래량은 560억 달러로, 이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이 고점을 기록할 당시인 2021년 4분기의 1,770억 달러와 비교해 1/3 수준으로 떠렁졌다. 특히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자 BTC는 신고점을 경신했지만,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CC데이터 기준 올해 디지털 자산의 평균 변동성은 약 57%를 기록, 2021년 79% 대비 상당 수준 감소했다. 코인베이스 경영진은 5월 투자자들과 가진 회의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 및 유사 단어를 일곱 차례 언급했다. 이는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중앙화 거래소들의 거래 수수료 수익이 2021년 강세장 수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블룸버그는 "코인베이스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체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2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절대적인 순이익 수치는 2021년에 못 미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댓글
추천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