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주식·암호화폐 거래 앱 로빈후드의 4월 일평균 수익 거래(수수료를 발생시킨 일일 거래 건수)가 3월 대비 43% 감소한 약 40만 건에 그쳤다. 이는 리테일(개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선호도가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17일 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로빈후드에서의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폭은 기타 암호화폐 거래소보다 가파르게 나타났다. CC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크라켄 등 이른바 중앙화 거래소의 4월 현물 거래량은 3월 대비 32.6% 감소한 2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BTC 가격이 3월 고점에서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 수요가 급감, 7개월만에 처음 기록된 거래량 감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빈후드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운영 보고서에서 4월 암호화폐 명목 거래량이 101억 달러를 기록, 3월 대비 57%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