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FTX 채무 상환 수정안에 ‘담당 로펌 면책 조항 포함’ 논란”
코인텔레그래프는 FTX가 법원에 제출한 수정된 조직개편 계획안에 FTX 측 변호를 맡은 로펌 설리반앤크롬웰(S&C)에 대한 면책조항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계획안에는 FTX 파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S&C 등 특정 당사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항에 포함돼 있다. 이는 FTX 채권자들이 S&C를 고발한지 3개월 만에 나온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FTX 채권자들은 "설리반앤크롬웰은 FTX 붕괴 이전부터 FTX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들은 FTX의 외부 변호인으로 활동하며 거래소 업무에 대한 지식을 얻었고, 궁극적으로 FTX의 사기 행위를 방조했다"며 S&C를 고발했다. 아울러 FTX는 이날 FTX와 관련된 거의 모든 자산을 전 세계 고객, 기타 채권자에게 현금으로 분배하는 방안이 담긴 조직개편 수정 계획안을 파산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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