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검찰이 금요일(현지시간) 시애틀 연방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바이낸스에 대한 유죄 판결을 촉구했다. 검찰은 "바이낸스는 미국 법률을 고의로 위반했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금융 시스템을 취약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위법 행위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바이낸스에 대한 43억달러 벌금 합의 결정은 적절했다. 또한 최대 5년간 바이낸스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CEO는 이번 재판에서 최대 10년의 징역형 선고가 가능하지만, 연방정부와의 합의와 유죄 인정 등 조건을 감안할 때 징역형이 선고되더라도 18개월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시애틀 연방법원이 이달 23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바이낸스 전 CEO 자오창펑의 공판일을 4월 30일로 연기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