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바이낸스 CEO직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그는 "물론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실수했으니 내가 책임져야 한다. 이것이 커뮤니티, 바이낸스 그리고 나를 위한 최선이다. 바이낸스는 더이상 아기가 아니다"며 "차기 CEO로 미국 외 지역 시장 책임자 리차드 텅(Richard Teng)이 임명됐다. 그가 바이낸스의 보안, 투명성, 규정 준수 및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낸스의 주주이자 전 CEO로, 미국 프레임워크에 따라 기업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선 나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 6년 반동안 단 하루도 제대로된 휴식을 취한 적 없다. 그 이후 블록체인, 웹3, 디파이, AI, 생명공학 분야 스타트업의 소주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디파이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생겨서 기쁘다"며 "어떤 기업의 CEO가 될 생각은 없다. 나는 일회성으로 운 좋게 기업가가 됐고, 여기에 만족한다. 다만 기회가 있다면 기업가를 위한 코치 혹은 멘토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적어도 해서는 안될 일을 알려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