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와 패러다임이 1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과 관련해 코인베이스에 유리한 업계 의견서인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를 제출했다. SEC는 지난 6월 미등록 거래소, 브로커 및 청산 기관 운영 혐의로 코인베이스를 기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들 기업은 "SEC의 과도한 규제와 이러한 조치의 예측불가성 및 독단성이 미국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협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SEC의 접근방식이 미술품, 자동차, 와인 등 자산까지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암호화폐 산업이 전성기에는 하루 거래량 5000억 달러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산업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이번 규제 조치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