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10월 재판을 앞두고 구금됐다. 법원은 "SBF가 전 FTX US 법률고문 라인 밀러에게 연락을 취하고 VPN(가상 사설망)을 이용해 슈퍼볼을 시청한 것만으로도 그의 보석 조건을 변경했어야 했다. 이후 그가 뉴욕타임스에 전 알라메다 리서치 CEO 캐롤라인 앨리슨의 개인 일기를 공유하면서 마지막 결정타를 날렸다"며 "SBF측 변호사들이 일기 공유 사실은 인정하나 증인을 협박하거나 배심원단을 오도하려는 의도는 아니였다고 주장하나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SBF는 지난해 12월 제기된 혐의 8가지(FTX 고객 대상 사기 등)에 대해 오는 10월 2일(현지시간) 재판 받게 되며, 그외 추가 혐의 건은 2024년 3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매체인 이너시티프레스(InnerCityPress)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은 구금 1시간 만에 항소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