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채권단 "바이낸스US 자산 인수 관련 법정싸움, 4/13까진 결론나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GX)의 채권자들이 3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미국 정부가 바이낸스US의 보이저 자산 인수를 막기 위해 제기한 소송은 적어도 4월 13일까지 결론이 나야 한다"며 "4월 13일까지 법정싸움이 끝나지 않으면 채권자들은 약 1억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는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채권단은 "대규모 보이저 채권의 가치를 유지하려면 4월 13일까지 바이낸스US의 자산 인수가 승인되고 인수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 바이낸스US와 보이저가 체결한 계약에는 4개월 이내에 인수 절차가 완료되지 않으면 바이낸스US가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해당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 13일까지 계약 내용이 이행되지 않으면 바이낸스US는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이저 측은 최근 항소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바이낸스US의 자산 인수가 지연되면 매월 1,000만 달러 상당의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이 경우 1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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