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 피해액이 206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범죄 활동은 지난해 블록체인 거래의 0.24%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의 0.12%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 리서치 이사 킴 그라우어(Kim Grauer)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2021년부터 암호화폐 플랫폼을 단속하기 시작하면서 범죄를 조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플랫폼에서 이뤄진 모든 거래가 집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킹을 계속 방치해서는 안 된다. 생태계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