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Kaiko)의 데이터를 인용,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지난 금요일 거래량이 1850억 달러 규모였던것에 비해 유니스왑의 거래량은 930억 달러에 그쳤다고 전했다. FTX 붕괴 사태 등의 영향으로 향후 탈중앙화 거래소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카이코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코너 라이더(Conor Ryder)는 "중앙화 거래소(CEX)가 여전히 일반 투자자의 온보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탈중앙화 거래소로의 전환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의 사용자 경험이 더 나쁜 반면 CEX의 사용자 경험은 더 간단하기 때문에 전환을 미루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CEX는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