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명문 프린스턴 대학교가 "교내 블록체인 기술 연구 센터 '디센터'(Decentralization of Power Through Blockchain Technology, DeCenter)는 학계의 입장에서 블록체인 산업에 '중립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프린스턴 대학교는 마이크 노보그라츠 등 프린스턴 대학교 출신 암호화폐 지지자들로부터 2,000만 달러의 기부금 등을 지원받아 디센터를 출범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프린스턴대 엔지니어링 및 응용과학과 학장인 안드레아 골드스미스(Andrea Goldsmith)는 "디센터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용 사례, 사회 및 윤리적 영향 등을 연구하고 블록체인이 사회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잠재적인 이점을 파악하기 위해 설립됐다. 디센터 설립은 프린스턴 대학교가 추진한 프로젝트 중 가장 논란이 많았지만, 지난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고들은 이러한 학술기관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우리는 시장 참가자가 아니며, 탈중앙화 생태계의 모든 측면을 학문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