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스캠 원코인 창업자, 영국 부동산 거래 기록서 5년만에 등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약 4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스캠 프로젝트 '원코인' 창업자 루아 이그나토바(Ruja Ignatova)의 이름이 5년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달 영국 정부 기관에 제출된 런던 소재 부동산 거래 기록에서 루아 이그나토바의 이름이 발견됐다. 해당 부동산은 '애벗 하우스 펜트하우스'(Abbots House Penthouse Limited)가 소유한 런던 근교 켄싱턴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로, 루아 이그나토바는 소유사의 오너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그나토바는 불가리아에서 2017년 그리스 아테네로 출국하는 항공편에 탑승한 뒤 잠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뉴욕 포스트는 "이그나토바는 지난해부터 영국에서 시행된 해외 기업 관련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너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그가 해당 부동산 거래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FBI는 이그나토바 수배에 약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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