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막스 "美 증시, 역사상 세번째로 큰 대격변 직면할 것"
한국경제에 따르면 월가에서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하워드 막스(Howard Marks) 오크트리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시 대격변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막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이 역사상 세 번째로 큰 대격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증시 투자 환경도 180도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강행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진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며 "사모펀드 호황기와 폴 볼커(Paul Volcker) 전 연준 의장 임기 당시 증시에 나타난 대격변 사태가 이번에도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통제하기 위해 향후 몇 년간 기준금리를 2.00%~4.00% 사이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동안 저금리 시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위험 자산의 매력도는 떨어지고 향후 안전 자산의 시대가 돌아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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