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융 일간지 코메르산트(Kommersant)에 따르면, 러시아 내 비트코인 채굴 장비 판매량이 4분기 급증했다. 8~10월 사이 ASIC 장비 가격이 20% 감소한 후 더욱 낮아지지 않고 있지만, 낮은 가격으로 ASIC 장비 수요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는 복수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전기 요금은 1kWh 0.07 달러로 저렴하며 1BTC 채굴 비용이 약 11,000 달러로 여전히 어느 정도의 안전 마진이 있다. 3년간 수십퍼센트 상당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지 못한 채굴 업체들의 파산으로 중고 장비가 등장하면 채굴자들의 상황은 더욱 개선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