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M에 따르면, 빗썸경제연구소가 '미 중간선거와 가상자산 시장 영향' 리포트를 통해 오는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가상자산 관련 법안발의와 정책논의에 있어 보다 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하원 의원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성향을 A(매우 긍정적)부터 F(매우 부정적)까지 스코어를 매겨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공화당은 상하원 의원의 82%가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A,B 스코어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50%로 적었다.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D와 F 스코어 비율은 공화당이 3%에 불과했으나 민주당은 30%로 더 높았다. 정당 별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 차이는 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서도 드러났다. 가상자산 투자이력을 공시한 8명의 의원 중 7명이 공화당 소속 의원이었다. 현재 미 의회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공시는 법적 의무는 아니나 2018년 하원 윤리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자발적인 보고가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는 공화당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이유를 최소한의 규제를 바탕으로 '개인의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공화당의 정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