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회계기준심의회 "기업 보유 암호화폐 자산, 공정가치 평가 적절"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재무회계기준심의회(FASB)가 기업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자산을 측정할 때 공정가치(시장가치)로 평가(fair-value accounting)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가치 평가는 암호화폐의 경제적 특성에 가장 부합하며 기업은 이를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게 FASB의 설명이다. 게리 뷔저(Gary Buesser) FASB 의원은 "BTC, ETH 등 보유에 대한 실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정가치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회계 규정이 부재해 기업에서는 이를 무형자산으로 보고 있다. 앞서 FASB는 지난 5월 회계기준 제정에 관해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기술 의제에 암호화폐를 추가한 바 있으며, NFT 및 특정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범위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FASB는 "나머지 2가지 항목은 올 연말까지 논의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 기준 제안서를 발표할지 여부에 대해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추천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