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1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가 덜 분산화되어 있으며, 기본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분산될 수 있지만 소수 클라우드 업체를 통해 블록체인 노드를 운영하는 것이 잠재적인 위험요소"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검증인의 60%가 단 4개의 회사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이번 머지(PoS전환) 이후 더욱 중앙화 됐다. 이더리움 노드의 65%가 클라우드 호스팅 중이며 이 중 절반이 AWS(아마존웹서비스)를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특정 클라우드 업체가 검열하기로 결정하거나 장기간 서버 중단이 발생할 경우 블록체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또 최근 유니스왑(Uniswap)이 재단 설립에 투표한 것을 언급하며 가장 큰 분산형 자율 조직(DAO)도 중앙화된 회사처럼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