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재무부 고위 관료들이 디지털유로와 관련해 "세부정보는 비공개를 유지해야 하며, 환경친화적이여야 한다. 잠재적 보유량에 대한 상한선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가 유출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 관료는 "디지털유로는 유럽연합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고 금융 부문 혁신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디지털유로가 현금을 대체해서는 안되며 민간 부문의 결제 수단을 보완하는데 사용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유로의 기능 및 기본 기술에 대한 정치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는 현재 디지털형식의 통화 발행 여부를 고려하고 있으며, 법적 근거를 위한 법안이 내년초 제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