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지연할 가능성으로, 가상통화 시장이 잠재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Bitfinex 파생상품 책임자 Jag Kooner가 이를 언급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곧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더블록은 보도했다. 이러한 경고는 비트파이넥스의 파생상품 책임자 재그 쿠너가 내놓았다. 그는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시사한 것과 달리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
쿠너는 시장이 파월 의장의 최근 발언에 반응하는 데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와 다른 금융 자산의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지속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하를 보류하기로 결정하면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했다.
연준, 3월 금리 인하 배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CBS '60분'과의 인터뷰에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더 갖고 싶어하며 3월에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너는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연기 시사 발언이 시장의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비트마이닝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유웨이 양은 연착륙에 대한 불확실성과 AI 주식의 닷컴 버블을 연상시키는 징후 등 시장의 다른 우려를 강조한다. 양은 이러한 요인들이 특히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와 같은 새로운 이벤트에 의해 촉발될 경우 더 광범위한 매도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버텍스 프로토콜의 공동 창업자인 다리우스 타바이(Darius Tabai)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명확한 일정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 은행가들이 일반적으로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인플레이션과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시장의 큰 움직임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6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