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파트너 보상 프로그램인 'KIR(Klaytn Improvement Reserve)'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KIR은 클레이튼의 기술 및 사업 발전을 도모하는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클레이(KLAY)를 지원해 생태계 활성화를 독려하는 보상 프로그램이다. 클레이튼 플랫폼및 툴 개발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며 하반기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그라운드X는 KIR의 정식 운영에 앞서 파일럿을 진행한다. 1차 대상자로는 데브툴 파트너 '오지스(Ozys)'를 선정했다.
오지스는 데브툴 파트너로 클레이튼 생태계에 필요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과 모듈을 개발한다. 특히 블록생성 및 거래 정보 등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여러 활동의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클레이튼스코프'에 기능을 추가해 오는 29일 선보일 예정이다.
업데이트된 클레이튼스코프에는 △컨트랙트 호출에 의한 클레이 전송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널 트랜잭션' 분석 기능, △컨트랙트 호출로 발생한 이벤트 로그 확인 기능, △'토큰 정보 페이지'를 통한 계정 또는 토큰별 전송 내역 및 잔고 현황 확인 기능, △소스 코드 또는 컴파일러 버전 등 토큰에 대한 정보를 제출할 경우 이에 대한 확인을 거쳐 페이지에 추가하는 기능 등이 포함된다.
클레이튼은 오지스에 클레이 지급과 함께 개발 지원과 공동 마케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KIR은 클레이튼 생태계에도 기여하고 또 재무적 혜택도 가져갈 수 있는 토큰 이코노미 보상 시스템”이라며 “KIR을 통해 클레이튼의 기술 및 사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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