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F, 오는 24일 전체회의...일각에선 "트래블룰, 암호화폐 주류화 방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오는 6월 24일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참여국 업무 진행 상황을 검토한다. 해당국 사법 관할 부서는 6월 전까지 트래블룰(Travel rule) 등 관련 규정 준수 방안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트래블룰과 관련해서는 업계 일각에서 암호화폐 주류화 지연 등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는 상태다. 트래블룰은 VASP(가상자산서비스제공업체)가 송수신자 정보를 모두 확보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당 규정이 암호화 자산 거래 기본 취지에 위배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日 금융청 "자금결제법 미준수 가상화폐 투자자문업체, 일괄 '불법업체' 간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이 '암호화자산 투자자문 서비스에 대한 경고'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자문 제공업체는 반드시 지난달 1일 시행한 자금결제법과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안을 준수해야 하며 당국에 정식 등록하지 않은 업체들의 자문 행위는 모두 위법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암호화자산 투자자문업체는 업무 소개서 등에 '암호화 자산'을 의무적으로 표기, 상품 특성을 이용자가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중앙은행 관계자 "대규모 CBDC 타당성 연구 중"]
스위스 중앙은행 관리위원회 후보위원 마틴 슈겔(Martin Schegel)이 "스위스 중앙은행은 대규모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타당성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위원은 "현 시점에서 소액결제용 CBDC의 이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은행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프로젝트를 면밀히 주시하며 각 부처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스트리아 유력 은행 RBI의 블록체인 허브 프로젝트 총괄 스테판 앤젤릭(Stefan Andjelic)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는 RBI가 계획하고 있는 토큰화 시대를 만족시키기 충분하지 않다. 지난 10월 핀테크 기업 빌리온과 기술 제휴를 맺고 자체 토큰화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RBI는 보다 빠른 국제 결제 솔루션을 만들고자 한다. 유로화, 우크리아 흐리브냐 등 법정통화로 뒷받침 되는 디지털 토큰으로 이 같은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 "잔커퇀, 공개 서한 발표...비트메인 새 법인 인감 사용"]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 잔커퇀이 4일 '비트메인 전체 직원 및 주주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준 직원들에게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최대한 빨리 비트메인 중국 사무실로 복귀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3~5년 내 회사 시가총액을 50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에 따르면 공개 서한에는 비트메인 법인 인감으로 추정되는 표기가 날인되어 있었다. 앞서 잔커퇀은 일방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새로운 법인 인감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타외신>
日 대형 은행들, 국가 디지털 결제 시스템 구축 논의 중
美 통화감독청 수장, 기존 금융권-암호화폐 업계 협력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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