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최근 다중서명(멀티시그) 지갑에 필요한 서명 지갑 수를 조정한 뒤 커뮤니티의 비판에 휩싸였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X(구 트위터) 팔로워 5.1만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리스 블렉(Chris Blec)은 "체인링크가 기존 다중서명 시스템에서 서명 권한을 갖고 있는 지갑(0xCDf로 시작) 하나를 제외해, 기존에는 9개 지갑 중 4개 지갑 서명이 필요했지만 이젠 8개 중 4개 지갑 서명만 필요하게 됐다. 더 중앙화됐다. 체인링크가 선정한 지갑들이 부정행위를 하겠다고 결정하면, (체인링크가 가격 오라클을 제공하는 만큼) 디파이 생태계가 누군가의 고의에 의해 파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체인링크 측은 코인텔레그래프에 "이번 변화는 서명자 교체 과정의 일부이며, 다중서명 노시스 세이프 월렛이 업데이트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