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버 "매트릭스포트, $800만 암호화폐 무단 동결...지난해 고소"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예수'로 불리는 비트코인닷컴 전 최고경영자(CEO) 로저 버(Roger Ver)가 더블록과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의 자회사 스마트베가홀딩스(Smart Vega Holding Limited)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트릭스포트가 운영 중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닷컴에서 지난해 6월 8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출금을 요청했지만, 매트릭스포트 창업자이자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 우지한에 의해 요청이 차단됐다. 당시 우지한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플렉스(CoinFlex)는 매트릭스포트에 채무가 존재하고, 로저 버는 코인플렉스에 빚을 지고 있다'는 논리로 자회사에 나의 출금 요청을 거절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매트릭스포트 관계자는 "로저 버는 플랫폼 내 자산의 출금 요청 외에도 계속해서 부당한 요구를 했다. 자산 동결 조치도 마진 트레이딩과 관련된 부정행위(마진콜 불이행)에 대한 것이다.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분쟁 금액을 제3자 외부 업체에게 맡기겠다"고 답했다.
Comment
Recommend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