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방위원회(Federal Council of Switzerland)가 암호화폐 자산 신고 프레임워크(CARF)를 구현하자는 내용의 자문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CARF는 암호화폐 탈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글로벌 과세 표준으로, 지난 3월 관할권 외 암호화폐 거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위원회는 "CARF 시행은 스위스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를 확대하고 금융 환경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조세 투명성 메커니즘을 개선해 암호화폐를 전통 자산과 동등히 대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6일(현지시간)까지 자문 과정을 거쳐 향후 의회 승인이 이뤄지면 CARF가 시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