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 남아공 스캠 프로젝트 MTI에 17억 달러 피해자 배상 명령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법원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MTI가 피해자들에게 17억 달러(약 2조 2700억원)를 배상하도록 명령했다. CFTC는 지난해 7월 17억 달러 규모의 사기 혐의로 MTI를 기소하면서 비트코인과 관련된 최대 규모 사기 사건이라 언급한 바 있다. MTI CEO인 코르넬리우스 요하네스 스타인베르크(Cornelius Johannes Steynberg)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서부지법에서 채무 불이행(디폴트) 판결을 받았으며, MTI는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FTC는 "이번 사건은 2.3만명 피해자를 발생시켰으며, 배상 규모는 CFTC 사건에서 비롯된 민사적 벌금 중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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