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F 변호인 "기밀정보 누설 금지, 재판 관련 모든 증인에 적용해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전 CEO 샘 뱅크먼 프리드(SBF) 측 변호인이 "SBF에 제기된 소송 관련 모든 증인에 대해 기밀정보 누설 금지(Gag Order) 명령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밀정보 누설 금지 명령은 특정 정보나 발언이 대외적으로 공개되거나 권한이 없는 제 3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법원이 내리는 명령이다. SBF 측은 "현 FTX CEO인 존 레이(John Ray)를 포함해 미국 정부, FTX 전 직원, 채무자 법인, 알라메다 리서치 등 모든 증인에게도 해당 명령이 적용돼야 한다"며 "존 레이 3세는 FTX 파산 관련 법원 심리에서 특정 내부 발언과 문건 등을 제출해 수차례 공격하고 비방해왔다. 반복적인 인신공격성 발언은 FTX 채권자들의 채권회수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검찰 측은 "SBF가 의도적으로 언론 매체에 사업 파트너이자 증인인 캐롤라인 엘리슨 전 알라메다 리서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기밀 정보를 공유해 증인의 명예와 발언 신뢰성을 훼손하려 한다"며 법원에 SBF에 대한 '기밀정보 누설 금지' 명령을 요청했고, 피고 측 변호인도 22일(현지시간)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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