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파이 조사보고서 "FTX 대출 과정서 불법 소지 없어"
블룸버그 통신이 법원 문서를 인용해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가 과거 FTX에 자금을 융통해 주는 과정에서 불법성을 인정할 만한 요소는 없었다는 내용의 조사 보고서가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블록파이 사외이사들은 7개월 간 조사 끝에 보고서를 내고 "블록파이는 대출 승인 전 충분한 실사를 진행했으며,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가 사기 기업이었기 때문에 결국 부실 사태를 맞은 것으로 최종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록파이 측은 공동설립자 잭 프린스(Zac Prince)와 플로리 마르케스(Flori Marquez)의 FTX 및 3AC 소송 협조에 잠정 합의했다. 이들이 주요 증인으로 출석하고, 블록파이에 보관 중인 개인 자산의 권리를 포기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잭 프린스 등은 블록파이에 현금 220만 달러를 제공하는 데도 합의했다. 단, 법원이 승인해야 이 합의는 효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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