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 3/24까지 모라토리엄 재연장
더블록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이 암호화폐 대출 및 거래 플랫폼 볼드(Vauld)의 모라토리엄(채무 이행 유예) 연장 요청을 승인했다. 기한은 오는 3월 24일까지다. 볼드는 당초 법원에 기한을 4월 28일까지 늘려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드는 지난해 7월 고객 출금을 중단한 뒤, 넥소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거부했다. 넥소가 지급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재무 실사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미국 기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볼드는 관리 자산을 채권자에게 배분하거나, 더치옥션 수행을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볼드는 오는 4월 채권자 회의를 소집한 뒤 모라토리엄 연장을 추가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제출된 진술서에 따르면 볼드는 채권자에게 3억 2500만 달러 이상의 채무를 지고 있으며, 회계상 구멍은 65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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