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X 경영진이 20일(현지시간) 청문회에 참석,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FTX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메리 실리아(Mary Cilia)는 "법무부가 자금 보유를 승인한 현금 약 7.2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약 5억 달러가 미국 기관에 보관돼 있으며 약 1.3억 달러가 일본에 묶여있다. 600만 달러는 임금 등 운영비로 사용됐다"며 "은행 계좌 서명인을 변경해 계정에 접근하는 등 가능한 많은 현금을 공인 예금기관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백 개의 은행 계좌에서 수억 달러의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파산법에 따라 요구되는 자산 또는 재무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못했다며 "오는 4월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