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이 유럽연합(EU) 지역 본부가 있는 룩셈부르크에서 향후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페이팔 암호화폐 서비스의 EU 지역 첫 진출이다. 향후 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가 본격 시행되면, 페이팔 룩셈부르크 지사는 유럽연할 관할 26개국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미카법 조항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는 EU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한다. 최근 바이낸스, 코인베이스도 이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넥소와 제미니는 이탈리아 금융 당국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페이팔 룩셈부르크 지사가 암호화폐 라이선스를 취득할 시 EU 지역 사용자는 페이팔을 통해 BTC, ETH, LTC, BCH 등 암호화폐를 유로화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